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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 보는 사람

어제 저녁 여주에서 UFO가 목격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긴 원통형에 무지갯빛으로 반짝였다고 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타링크 위성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최근 미국은 UFO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미국 국방부 공식 도메인으로 AARO라는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미 국방부 UFO 공개 자료 중 AARO의 공식 로고 AARO는 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 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모든 범위의 변칙 해결 사무소'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UFO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도 하니, 해석하자면 모든 종류의 이상 비행물체에 대한 정보를 다루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국방부 공식 도메인 .mil 을 사..

(읽는 데 2분) '덩케르크'나 '테넷'과 같은 스펙타클은 없었지만, 는 그 어떤 영화보다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 영화다. 이야기는 원자폭탄의 폭발보다 인물 자체가 가진 융합, 분열, 역설로 인한 충격에 집중한다. '알쓸별잡'의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야기를 구성할 때 각종 도표들을 그리며 플롯을 구성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번 이야기는 어떻게 구성했을까? 생각하다보니, 영화의 핵심이 되는 원리인 핵융합과 핵분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싶어졌다. 포스터에서 힌트 얻기. 폭발의 한가운데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이 서있다. 화염 속 죽음의 모습일까, 폭탄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일까. 하지만 그의 포즈도, 화염의 모양도, 오펜하이머라는 인물 자체가 폭발의 원인처럼..

(읽는 데 2분) 배경지식 없이 를 감상했습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영화로만 접했다가 이번 개봉작을 본 후, 전작인 까지 찾아보게 되었네요. 함께 본 베프의 말을 빌리자면, 스토리도 아트도 모두 '에픽Epic' 이었습니다. 화려한 기법과 사운드도 흠잡을 데 없었지만, 마블이 오랫동안 집중해온 '양자역학'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스토리를 살게 하는 아이디어, 양자역학이 마블에 끼친 영향 캐릭터 하나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영화 하나에 그칠 수도, 코믹스 한 세트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블은 자사의 캐릭터를 유니버스 속에 담아 여러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만들어가며 스토리의 경우의 수를 늘려갔..

(읽는 데 2분) 일본 명배우들 출연, 한국어 자막은 이미 완료. 일본 여행을 하며 운 좋게 넷플릭스 시리즈 '더 데이스(The Days)'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미 한국어 자막도 준비되어 있어서, 수월하게 볼 수 있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공개가 되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치적으로도 엮이고 있는 문제작이다. 그러나 시리즈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얘기할 거리가 많은 작품인 것 같아, 다른 목적성 없이 콘텐츠 자체로 리뷰해본다.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지진, 쓰나미, 셧다운. 어둠 속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은 진도 M9.1을 기록했고, 최대 6분간 지속, 15m 거대 해일을 동반한 ..

(읽는 데 1분) 판교 현대백화점 4F 팝업스토어 SANAGO SITE 541 3D펜 아티스트 '사나고' 의 팝업스토어가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열렸습니다. 6/22(목) 어제가 마지막 날이었는데, 운 좋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팝업 소식을 모르는 백화점 손님들도 지나가면서 사나고님의 이름을 알아보고 관심을 갖는 걸 보니, 이제는 330만 구독자가 있는 3D펜 장인의 유명세가 체감되더라구요. 기회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 사진을 위주로 남겨봅니다. 전시부터 체험까지, 3D펜 아트를 알리는 알찬 구성 팝업스토어는 사나고님의 최근 제작 작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고, 굿즈 판매, 3D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까지 알차게 공간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전시물들입니다. 슬램덩크 송태섭 ..

이쯤 되면 제로 음료 시장은 반짝 트렌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만큼 성장한 것 같습니다. 합성감미료가 건강에 안 좋다고는 해도, 당장의 0칼로리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여러 기업에서 앞다투어 제로 음료를 출시하는 만큼, 광고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제품별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지 최근 제로 음료 광고들을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과일) 웰치스 제로 (과일) 탐스 제로 (콜라) 코카콜라 제로 (콜라) 펩시 제로슈거 (사이다) 스프라이트 제로 (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기타) 밀키스 제로 (기타) 비타500 제로 (기타) 클룹 제로소다 [웰치스 X 신예은] 칼로리는 제로, 과일 맛은 리치 0 & Rich 웰치스 제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탄산음료 웰치스도 제로 제품을 내놓..

(읽는 데 2분) 최근 , , 가 연달아 발표되었습니다. 모바일 이후, 게이밍 플랫폼에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각 플랫폼마다 본래의 용도를 따로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엄연히 VR과 콘솔, 모바일 게임 시장은 각자의 특성이 다른 것 같아요. 오늘은 각 기업에서 최근 발표한 내용들을 게이밍 기기의 관점으로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메타 퀘스트3] 하드웨어부터 타이틀까지. VR 게임의 절대 강자. 메타 퀘스트3는 VR 게임 경험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따로 자체 제작 콘텐츠와 게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고, 여러 게임사와 협업해 수많은 전용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초창기 VR게임 시장의 선두주자의 면모가 느껴집니다. 저도 가장 많은..

(읽는 데 2분) / 찌푸린 미간, 슬픔의 삼각형. 카페나 맛집에서, 끝없는 아이폰 연속 촬영 셔터 소리를 들은 적 있을 것이다. 길거리에서도 사진 찍는 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들 인스타그램에 올릴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서다. 당신은 그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는 사람인가? 눈살을 찌푸리거나, 무시하거나, 혹은 열렬히 동참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슬픔의 삼각형Sadness of Triangle'은 '찌푸린 미간'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실소가 터져 나왔다. 내 가치관을 드러내는 슬픔의 삼각형은 영화가 전개되는 동안 어떤 모습으로 계속 변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

(읽는 데 1분) / 영화 속 분쟁이 현실로. 지금 작가들은 AI와 전쟁 중. 1달 전, 미국작가협회(WGA)는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할리우드와 여러 OTT 콘텐츠의 극본을 쓰고 있는 이들은 AI 때문에 흔들리는 작가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라며 15년 만에 파업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 파업으로 인해 유니버셜, 디즈니, 넷플릭스 등 350개 기업의 업무가 마비된 상태입니다. ('기묘한이야기5'도 작업이 멈춘 상태) 이는 단순히 작가의 집필 노동을 AI가 대체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콘텐츠 제작사가 AI에게 초고를 쓰게 한 다음, 작가들에게 스토리를 고치게 만들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사실상 원고 완성의 가장 큰 지분을 AI에게 주고 작가들에게는 잡일을 시킴으로써 아주 적은 임금만 지급한 ..

버(읽는 데 1분) 범죄도시3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영화 최초로 흥행하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범죄도시 각본이 50개 있다는 마동석의 자신감의 이유가 있었네요. 매번 챙겨보다 보니, 범죄도시 시리즈의 성공 요인이 대략 짐작이 되는데요. 4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 "넌 법으론 안 되겠다. 좀 맞자." 범죄도시는 늘 길에서 불쾌하게 벌어지는 폭력을 진압하며 시작합니다. 깡패들의 칼부림과 무자비함을 아무렇지도 않게 제압해버리는 마석도 형사. 그 모습을 에피타이저로 관객들은 신나기 시작합니다. 매일 답답한 뉴스만 보다가 화면에서나마 법으로도, 물리적인 힘으로도 꼼짝 못 하는 악당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 '권선징악'이 중요한 이유. 범죄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