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메타, 삼성] : VR vs TV. 게임 플랫폼 기기의 새로운 국면이 도래했다.

(읽는 데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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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타 퀘스트3>, <애플 비전 프로>, <삼성TV 게이밍허브>가 연달아 발표되었습니다. 모바일 이후, 게이밍 플랫폼에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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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각 플랫폼마다 본래의 용도를 따로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엄연히 VR과 콘솔, 모바일 게임 시장은 각자의 특성이 다른 것 같아요. 오늘은 각 기업에서 최근 발표한 내용들을 게이밍 기기의 관점으로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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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퀘스트3] 하드웨어부터 타이틀까지.

VR 게임의 절대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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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퀘스트3는 VR 게임 경험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따로 자체 제작 콘텐츠와 게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고, 여러 게임사와 협업해 수많은 전용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초창기 VR게임 시장의 선두주자의 면모가 느껴집니다. 저도 가장 많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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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게이밍 쇼케이스'를 같이 선보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여러 종류의 VR게임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메타 스토어에서는 지속적으로 할인과 레퍼럴 등의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드라이브하는 공격적 활동을 지속하고 있구요.

Meta Quest Gaming Showcase Recap | Meta Quest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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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를 지속 개선하는 것도 VR 게임 기기로서의 성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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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3 상세 이미지를

지난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세요.

3년 만에 돌아온 VR 기기의 절대 강자. Meta Quest 3 Meta가 메타 퀘스트3 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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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게임보다는,

디지털 활동 확장의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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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성능과 가격대로 출시를 예고한 애플비전프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의 디지털 활동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기기에 가깝습니다. 게임에 대해 크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컨트롤러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간단히 어필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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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DC 2023 중 유니티와 패스스루, 고품질 렌더링, 제스쳐 인식 등에 대해 협업한다고 밝히긴 했으나 게임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디즈니와의 협업에 힘을 주며 콘텐츠 시청 경험 전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WWDC 2023 — June 5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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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애플의 기기들은 게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전프로의 세대가 거듭될수록 게임 시장에 대한 기획들이 생겨날 것이고, 더 강력한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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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eo QLED 8K]

고품질 게임을 위한 게이밍 허브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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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디스플레이는 오래전부터 게이밍 모니터에 많은 힘을 실었습니다. 곡면 디스플레이와 높은 주사율, 화면을 수시로 조정할 수 있는 게이밍바 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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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부터 밀고 있는 올인원 플랫폼, 게이밍허브를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게 되면 그저 별도의 콘솔 시스템으로 안내해 주는 역할일지, 혹은 다른 메리트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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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러 게임 기기가 있어서 TV에 주로 연결해 사용하실 텐데요. 삼성TV는 모두 한 화면에 편리하게 연결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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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바도 업그레이드되어 더 최적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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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뷰 기능이나, 추가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미니맵을 별도 표시할 수 있는 이 기능은 게이머의 니즈를 잘 파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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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이런 포지셔닝은 PC와 콘솔 게임의 시장의 성장이 예견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만 인스턴트플레이 클라우드 게임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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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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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퀘스트3 : 현존 VR 게임의 최강자. 타이틀, 기기, 가격 등 여러모로 최고의 밸런스.
• 애플 비전 프로 : 아직 VR 게임 기기로서는 별 내용 없음. 그러나 언제 복병이 되어 나타날지 모름.
• 삼성TV 게이밍허브 : 고품질 게임 올인원 플랫폼으로 거듭나려고 고군분투 중. 과연 껍데기뿐일지는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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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